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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취업을 마다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힘들고 불안정한 사업에 뛰어든,이끌림헤어샵 한송희대표

기사승인 2016.03.02  1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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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난 비웃는 미용실 ‘청년 여사장님’
터미널 사거리‘이끌림’헤어숍 한 송희 대표

오늘은 영광읍 터미널 사거리에 위치해 있는 헤어샵 이끌림에 들렸다.한동안 춥다는 핑계로 머리카락을 손질할 시간이 없었기에 청년만세 인터뷰도 할겸 들리게 됐다.이끌림헤어샵 대표 한송희씨(27세)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헤어샵 스텝(인턴)부터 디자이너까지 하다가 작년 12월경 본인이 그렇게 바라던 자신의 헤어샵을 오픈하게 돼었다고 한다.한송희대표는 영광군 홍농읍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오고 어린 유년시절을 고향인 홍농에서 보냈다고 한다.어린 사춘기 시절 누구나 그렇듯 외모가꾸기에 관심이 많았던 한송희대표는 친구의 권유로 미용학원에 등록하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이렇게 어엿한 한 헤어샵의 대표까지 돼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어떻게보면,그 친구가 송희씨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만들어준 샘이네요?”네,맞아요.그 친구가 아니었다면 어떻게보면 지금 이 자리에 전 없었을 수도 있었겠죠?아직 어린소녀의 풋풋한 소녀감성을 잃지 않은 듯한 한송희대표는 생각해보니 그 친구가 너무 고맙다고 말을 전했다.“그럼,일을하면서 어려운점들은 없나요?”나의 이 질문에 한 대표는 아뇨,저는 이 일을 하면서 저의 삶의 활력소를 찾아요.그리고 항상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기에 힘든점보다는 아직도 배울게 많다는 생각에 항상 노력할려고 하죠.궂이 힘든점을 말하자면 손님들중에 머리손질을 어떻게 해드릴까요?라는 한 대표의 질문에 알아서/예쁘게/잘라주세요!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이라고 한다.순간 나는 뜨끔했다.그 답변은 바로 내가 자주하는 말이기에..반성한다.처음엔 그런 손님들을 만나면 당황스러웠지만 헤어미용쪽 일을 오래하다보니 지금은 거의 선무당이 되어 얼굴형/머리스타일을 보면 거의 그 사람이 추구하는 머리스타일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한다.그리고 자신이 손질한 머리스타일을 보고 손님께서 만족해 할 때,성취감(?),또는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PRIDE)이 느껴진다고 말한다.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진실로 내게 다가왔다.“한대표님,나이가 어떻게 되시죠?”저요?이제 27살이요.놀라웠다.어린나이는 아니지만 당찬모습에 나는 저 나이에 저렇게 당찬청년이었을까?라는 질문을 조심히 나에게 해본다.머리손질하는 감각이 뛰어나 영광에서 짧은 시간에 자리를 잡았다.내가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요즘 젊은 청년들을 보면,다소 현실적인 질문은 아니지만 목표와 꿈이없다.취준생(취업준비생)들에게 장래희망이 무었이냐 물어보면 대다수 장래희망은 공무원이구요.꿈은 임대업이에요.라는 보편적,평준화된 답변들만이 돌아온다.나는 자신의 꿈을 위해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산업전선에 당차게 뛰어든 이끌림헤어 한송희대표를 보며,안정적인 삶만을 살고자 하는 그들과 나에게 이런 조언을 해주고 싶다.

“현재에 만족하고 안일한 삶을 살기보다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모엇인지 생각하고 당차게 정진하며,삶을 살아라.”

어린나이에 당차게 자신의 꿈을 이룬 이끌림헤어의 한송희대표에게 한번쯤 샾에 들려 머리손질을 받아보길 바란다.

유창수 기자(KakaoTalk ID: 어바웃영광)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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