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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지역소멸 막으시오

기사승인 2024.04.16  18: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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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출신 5명이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군남면 출신인 정진욱 민주당 후보로 광주 동남갑, 군서면 출신 조인철 후보는 광주 서구갑, 염산 출신 김대식 후보는 부산 사상, 군남 출신 정종태 후보는 대전 서구갑, 군서면 출신 서왕진 후보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초선이지만 5명이나 객지에서 정치적 성공을 거둔 데 대해 큰 박수를 보낸다.

국회의원은 모두 국가를 대표하고, 국정을 좌우하는 정치인이다.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은 모두 개인이 아니라 하나의 기관이라 할 수 있다. 국정 운영을 좌우하는 만큼 수백 가지의 특혜와 특권도 갖게 된다.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그들의 의정 활동은 지역발전과도 직결된다. 이처럼 큰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을 5명이나 배출한 영광군은 그만큼 발전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있다. 기대한 만큼의 일을 하지 못하면 당연히 실망이 클 수밖에 없다. 물론 영광은 4선의 이개호 의원이 있다. 하지만 영광 출신 국회의원들이 영광의 발전에 힘을 보탠다면 영광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개호 의원은 물론, 영광 출신 국회의원 모두 영광 발전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특히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를 벗어날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

영광군의 인구는 16만여 명에 달했다. 하지만 70년대 들면서 서서히 줄어 겨우 5만 명 선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실제 거주 인구는 5만 명 선이 이미 깨졌을 가능성이 없잖다. 영광군에 주민등록은 돼 있으나 실제 거주지는 광주 등 타지인 경우도 적잖을 것이다. 영광군이 주소지를 영광에 하도록 강력히 권장하고 있고 출퇴근 시간에 많은 차량이 영광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미뤄 영광군에 실제 거주하는 인구는 이미 5만 명이 무너졌을 가능성이 없잖다.

영광군의 가장 큰 과제는 당연히 인구감소로 인한 지자체 소멸을 막는 것이다. 지자체 소멸을 막는 길은 첫째,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영광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 같은 답은 진즉에 나와 있다. 하지만 과연 영광군은 아이 낳기 좋은가, 기르기는 좋은가. 가르치기는 좋은가 묻는다. 그렇다고 생각하는 군민은 과연 얼마나 될까 생각하면 ‘글쎄’다. 군정의 중심도 인구 문제에 있는 것 같지는 않아 걱정이다. 

영광군민신문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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