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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기사승인 2021.04.27  14: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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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74)이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 한국 영화계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시상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렸다.
‘미나리’는 1980년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고 연출했다. 윤여정은 딸 모니카(한예리)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수상 소감으로 시상식 ‘들었다 놨다’

윤여정의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좌중을 들었다 놨다 하는 입담이 세계적 화제가 되고 있다. 후보에 함께 오른 여배우들에게 "우리는 각자 다른 역할을 연기했고, 서로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다"며 "내가 운이 더 좋아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상 소감에 "윤여정이 최고의 수상 소감을 했다", "모든 수상자를 대신해 윤여정이 연설을 해야 했다", "그녀의 연설은 금(金)이다", "윤여정은 국제적인 보물"이라는 평을 받았다.의 화제를 모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연설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CNN은 윤여정이 "쇼를 훔친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윤여정이 최고의 수상 소감을 했다"고 칭찬했다.

“브래드 피트 놀리고 도망”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호명자로 나선 브래드 피트를 웃고 울려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수상 소감에서 피트를 향해 "우리가 영화를 찍을 때 어디에 있었냐"며 '미나리' 출연 배우와 제작자로 맺은 인연을 소개했다. 브래드 피트는 '미나리'를 제작과 북미 배급을 맡은 A24 대표다.

여성 전문 잡지 인스타일은 "윤여정은 피트를 놀린 뒤 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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