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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영광·함평·담양·장성] 민주당, 이개호 단수공천 발표

기사승인 2024.02.27  17: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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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미·박노원·이석형 일제히 반발…재심 신청, 무소속 출마 등 ‘후유증’

이개호 의원이 25일 4·10 총선 영광·함평·장성·담양 더불어민주당 공천자로 결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총선을 45일 앞두고 전남 지역 첫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총선 공천 룰을 확정하는 공천제도 TF 단장을 맡은데 이어 지난 10월 ‘당 3역’인 정책위 의장에 임명돼 22대 총선 공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담양 출신인 이 의원은 전남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고 2014년 이낙연 전 의원의 전남도지사 출마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 의원은 2년 후인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안철수의 열린우리당 ‘바람’에도 민주당을 고집,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정치적 위상을 높였다. 2020년 21대 총선은 경선에 나선 김선우 전 복지TV 대표의 ‘컷 오프’로 경선 없이 출마, 3선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이낙연 전 총리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이낙연계의 핵심으로 활동했지만 이낙연 발 신당 창당에는 분명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의원과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 경선에 나섰던 장성 출신 김영미 동신대 교수(여)와 장성 출신 중앙당 부대변인 박노원, 산림조합중앙회장을 역임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 등은 이 의원의 공천이 발표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중앙당을 방문, 항의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KBC 광주방송과 목포· 여수 MBC의 공동조사 등 두 번의 모두 모두, 이개호·박노원·이석형 세 후보 간 박빙으로 조사됐다. 여성 가산점이 있는 김영미 예비후보도 경선에서는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한편, 공관위의 이개호 의원 공천에 대해 경선에 나선 다른 3명의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김영미 예비후보는 즉각 재심 신청 의사를 밝혔고 이석형 예비후보는 26일 지지자들과 함께 민주당 중앙당을 방문, 항의하는 한편 무소속 출마 의사도 내보였다. 

​공천에 탈락한 다른 예비후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공천 불복에 따른 민심 이반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철상 기자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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